티스토리 뷰

건망증과 치매는 기억력에 문제가 생겼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건망증은 스트레스나 기억할 수 있는 용량이 초과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뇌가 손상된 것은 아닙니다. 반면 치매 증상은 뇌 손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치매와-건망증-차이와-증상

 

건망증은 기억 능력에만 문제가 있어 순간적으로 생각이 안 나거나 깜빡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반면에 치매는 기억력 외에 판단 능력이나 계산 능력에도 영향을 미쳐 일상생활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깜빡했으면 건망증, 기억이 없으면 치매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은 깜빡한 것인지 혹은 기억 자체가 없는 것인지에 따라서 나눠집니다.

 

건망증이 있는 사람들은 일시적으로 기억이 안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내 정신 좀 봐’, ‘아 맞다! 깜빡했다.’, ‘이거 어디에 두었더라’ 등의 말을 많이 합니다.

 

반면 치매가 있다면, 깜빡한 것이 아닌 기억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5분 전에 뭐 하고 있었는지 기억 자체가 없기 때문에 ‘내가 왜 여기 있지?’, ‘내가 왜 이것을 들고 있지?’ 등의 생각을 하게 되면서 공포감으로 다가올 때도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보는 건망증과 치매

 

열쇠나 지갑을 어디에 두었는지 자주 깜빡한다면 건망증 의심

열쇠나 지갑이 냉장고 안에 들어 있다면 치매 증상

 

요리하려고 준비한 양파나 당근을 썰어놓고 깜빡하고 넣지 않았다면 건망증

평소에 잘하던 요리 순서 자체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면 치매

 

날씨에 따라 감정과 행동의 변화가 생긴다면 건망증

날씨와 무관하게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통곡하거나 격하게 화를 낸다면 치매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 깜빡 잊었다면 건망증

요일의 뜻조차도 기억이 나질 않는다면 치매

 

건망증이 있는 사람은 일상생활에 지쳐 있다가도 다시 의욕이 생기기 마련이지만 치매 증상이 있다면 대인 관계를 기피하게 되고 무기력에 빠지면서 수동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