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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증은 전문 용어로 망상장애 혹은 편집성 성격장애라고 부릅니다. 편집증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아닌 심각한 걱정이나 두려움에 휩싸여 누군가 나를 위협하거나 주변으로부터 피해를 받을 것이라 의심하고 고집하는 심리적 상태입니다.

 

따라서 편집증 환자들은 전반적으로 경직되어 있으며 적대적이고 방어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편집증으로-심난해-하는-여자-사진

 

통계에 따르면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발생하는 빈도가 높으며, 인구의 약 1.5%가 편집증 있을 정도로 흔한 정신 질병입니다. 다만 편집증을 보이는 환자들은 대부분 자신의 질병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치료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적은 편입니다.

 

편집증 원인


편집증 원인이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편집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유전적인 요인이 있으며, 또한, 어렸을 때 학대를 받거나 결핍 등의 좋지 않은 경험으로 성인이 되면서 편집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편집증 증상


가장 흔한 편집증 증상은 ‘의심’입니다. 의심을 해야 본인의 안전이 확보가 된다고 생각하기에 의심이 많습니다. 남의 말을 있는 그대로가 아닌 의심을 하여 다른 숨겨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본인 얘기를 굉장히 조심히 하거나 거의 얘기를 하지 않습니다. 이 또한 의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자신의 얘기를 한다는 것이 적에게 정보를 주는 것처럼 느끼고 본인을 위험에 빠뜨린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외에 편집증 있는 환자들에게는 의처증과 의부증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좌절과 거절을 두려워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외 생활하는 유학생과 교민에게 많은 정신 질환


편집증이 심각해지는 환경적인 요인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본인이 영어를 잘 못하는데 영어권 국가로 유학을 가거나 혹은 이민을 가서 생활을 해야 하는 경우입니다.

 

영어를 잘 못하기에 대화에 어려움이 생기고, 그렇다 보니 내 의사가 잘 전달되었는지 혹은 상대방이 뭐라고 했는지 모르는 일이 빈번하게 생깁니다.

 

그래서, 상대방이 하는 얘기가 혹시 나에 대한 비난이 아닐까 하는 오해를 하기 쉬워집니다.

이러한 언어적 장벽으로 오해를 검증해줄 친구나 가족이 없다면 스스로 의심을 하게 되는 일이 종종 생기면서 정신 건강이 흔들려 편집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위에 편집증 성향이 있는 사람 대처 방법


편집증이 있는 환자 본인도 고통스럽지만 더욱 고통스러운 것은 주위 사람들입니다.

이런 편집증 환자와 같이 지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건 절대 ‘거짓을 말하지 않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선의의 거짓말도 편집증 환자들에게는 다른 의도가 있다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떠한 이유에서든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무리 좋지 않은 내용이어도, 솔직하게 군더더기 없이 전달을 하다 보면 편집증 환자에게는 안전한 사람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게 됩니다. 이러한 인식을 심어주면서 관계를 진전해 나가고 신뢰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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