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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하면 ‘독한 감기’가 먼저 떠올라서 감기를 심하게 걸리면 독감이구나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또한, 감기와 독감 모두 겨울철에 유행하기 때문에 두 단어의 의미가 모호할 때가 많은 거 같습니다. 겨울에 찬바람과 추위가 찾아오면서 감기와 독감에 걸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확연히 다른 감기와 독감은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겠습니다.
독감 예방 주사의 진실
겨울이 오기 전에 보통 독감 주사 맞는 것을 주위에서 많이 권장합니다. 그리고, 보통은 독감 주사를 맞으면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고 생각을 합니다. 만약 독감주사를 맞았음에도 감기로 고생을 한다면 독감 주사가 효과가 없는 것인지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왜 독감 예방 주사 맞고도 감기에 걸리는가?
독감 예방 주사는 독감을 예방하는 것이지 감기를 예방하는 것이 아닙니다. 독감은 우리가 흔히 걸리는 감기와 다른 질병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독감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감기를 유발시키는 바이러스가 다릅니다.
독감 예방 주사는 독감 바이러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여 독감에 걸릴 확률을 크게 낮추기 위해 접종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독감 예방 주사를 맞아도 당연히 감기에 걸릴 수 있습니다.
독감과 감기의 차이는?
1. 바이러스의 차이
감기와 독감의 가장 큰 차이는 질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서로 다릅니다.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약 200여 종이 있는 반면에 독감은 ‘인플루엔자’라는 특정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어 독감에 걸리게 됩니다.
2. 증상의 차이
감기는 처음에 목이 따갑거나 코가 막히는 증상으로 시작하여 기침과 미열 증상을 동반하는 것이 대부분이며, 감기 증상은 일반적으로 3일에서 10일간 지속된 후에 호전됩니다.
서서히 증상이 심화되는 감기와 달리 독감은 갑자기 증상이 심각하게 나타납니다. 몸이 무기력해지고 기침, 콧물, 코막힘과 더불어 고열과 오한을 동반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독감의 지속기간은 보통 7일에서 14일 많게는 3주 이상으로 일반적으로 감기 걸렸을 때보다는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감기와 독감을 혼동하는 이유
감기와 독감은 분명 다른 질병입니다. 다만, 우리가 혼동하는 이유는 비슷한 점도 있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는 감염 경로입니다. 둘 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감염될 수 있으며 주로 코나 입을 통해서 전파가 되어 감염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두 번째로는 증상입니다. 독감과 감기의 증상은 다르면서도 유사합니다. 감기와 독감의 주요 증상으로는 기침과 열이 나며, 콧물이 나오고 코 막히는 증상이 있습니다.
감기와 독감 모두 감염이 된다는 것과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때로는 감기인지 독감인지 혼동할 수 있습니다.
독감주사를 맞아야 하는 이유
독감 주사가 감기를 예방하는 것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맞아야 하는 이유는 독감은 사람에게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면역력이 약하거나 특정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나 노인들에게는 독감이 생명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특히 권장됩니다.
또한, 신체 건장한 사람들이라고 해도 질병 앞에는 장사가 없기 때문에 독감을 미리 예방하는 차원에서 맞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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